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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29

수익용부동산의 가격 결정 원리 수익용부동산*은 이론적으로는 가계가 자가사용하는 주택을 제외한 모든 부동산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종류에 속하는 부동산의 소유자는, 적극적이던 소극적이던, 이익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commercial real estate’이라 칭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상업용부동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 여기에서 수익용부동산이라 함은 이 시리즈 ’07 물건가치 분석에 유용한 부동산 구분법’에서 구분한 바에 따른다.) 그 이름에 내포되어 있는 바와 같이(이론적으로) 수익용부동산은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소유하고 운용된다. 이익을 창출하는 대상은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금융자산, 상품 등 대체자산이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수익부동산은 물리적으로 ‘공간’이면서도 경제적으로 ‘.. 2022. 9. 10.
주거용부동산의 가격 형성 원리 부동산 고유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가격 부동산은 통상 자연적 특성으로 부동성, 부증성, 개별성, 연속성 등을 가지는데, 이 중 부동성과 부증성은 자원으로써 희소성을 유발한다. 한편, 인문적 특성으로 다양성, 분합가능성, 가변성을 가진다. 가변성은 구체적으로 사회적 가변성(인구, 환경), 경제적 가변성(소득 창출, 개발), 행정적 가변성(도시구획, 이용규제, 교통)등으로 나뉘는데 이들 모두가 부동산 효용의 변동을 초래한다. 이들 특성은 경제적으로 희소성을 유발하거나 부동산의 효용을 변동시켜 가격을 결정하거나 변동시키는 것이다. 즉 부동산의 특성이 곧 가격 형성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부동산의 특성과 경제적 영향 이를 경제학적으로 해석하여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어떤 재화이든지 공급이 한정적.. 2022. 9. 5.
물건가치 분석에 유용한 부동산 구분법 경제적인 개념에서 볼 때, 부동산은 생산요소, 소비재로 대별되며, 부수적으로 상품 또는 자산ᆞ자본으로서의 특성도 함께 가지고 있다. 생산요소*로써 대표적인 것이 농토, 공장, 물류시설, 상가,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이다. 소비재**로써 대표적인 것은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ᆞ연립주택 등이다. (* 현업에서 통칭 상업용부동산으로 부름, ** 현업에서 통칭 주거용부동산으로 부름) 한편 부동산 가치를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이와는 달리 가치창출의 측면에서 분류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생산요소로서 부동산은 생산주체의 소유물로 자가사용되는 것도 있고 소유자가 생산주체인 타인이나 타 기업에게 사용수익하게 하는 것도 있다. 소비재로써의 부동산은 주로 소유자 본인이 직접 거주하지만, 타인에게 빌려주는 경우도 많다.. 2022. 9. 3.
증여세, 상속세 이해하기 증여세와 상속새는 같은 법에 근거하여 부과 징구한다. 그 법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다. 피상속인(돌아가시는 분) 입장에서 친족 또는 친족이 아닌 제3자에게 재산을 이전할 때, 통상적으로 살아 생전에 주는 것이 증여인 데 비해 죽는 시점에 주게 되는 것이 유산 상속이다. 증여세와 상속세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여 해당 세금을 신고납부하게 된다. 그런데 동일인에게 증여와 상속이 함께 이루어진 경우에 적용되는 과세 대상과 세율, 그 적용 기준이 다르다. 증여세는 증여자 생전에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개별적으로 부과되는 세금(유산취득형 과세방식)이다. 이에 비하여 상속세는 피상속인(증여자) 사후에 그의 상속재산 전부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유산과세형 방식)이다. 정부는, 친족의 경우 피상속인 사망시점에.. 2022. 8. 12.
길게 보면 집값은 어차피 오른다? 요즘 전문가들이 둘로 나뉘어, 현재 거래량 위축과 가격 하락이 "일시적 조정"이라고 보는 쪽과 "본격적 하락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는 쪽으로 나뉘어 있다. 이런 와중에 페친 한 분이 "서울 아파트 가격은 5~7년 오르고 1년 쉬기를 반복해 왔다"고 주장하면서, 지금이 쉬어가는 국면이니 남들이 멍청하다고 할 때 과감히 좋은 입지의 부동산을 사라고 한다. 어쨌든 이렇게 서로 다른 진단은 수요자들이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알아들을 수 있는 신호"가 아닌 "귀를 멍하게 만드는 소음"에 불과하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는 수요자들에게 단정적 판단을 주입하는 것보다, 가능한 한 충분한 정황 정보를 제공하여 그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일시적 조정이냐 본격적 하락국.. 2022. 7. 3.
6.21 부동산대책 : 분양가 상한제 개선 202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