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4 금융소비자의 눈으로 시장금리 훑어보기 "미국 FRB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국 시장금리” 지난 9/21에 미국 FRB가 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의장이 내년까지 고금리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을 했다. 가까운 미래에 금리인하 쪽으로 국면 전환을 기대하던 금융시장에 실망을 던졌다. 그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주식,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달러 환율이 상승하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로 상대적으로 낮아서 미국의 금리 향방에 한국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앞으로 미국 금리가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거나 오른다면 한국의 금융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기준금리 VS 시장금리” 보통 기준금리는 시중은행과 중앙은행(발권은행)간의 콜금리이다. 시중에서 무위험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높다면 시중은행이 중앙은.. 2023. 9. 28. 고금리 속 수익용부동산 매수기회, 적정가격 판단은? 2022년에 들어서면서 꼬마빌딩 거래가 급감하며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대형 사무용빌딩과 상가도 거래가 급감한 것은 다르지 않다. 그나마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임대료수입이 늘어 가격 하락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앞으로 금리가 좀 더 오르고 실물경기가 악화된다면 금리하락기에 급등했던 상승분을 반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23년에는 수익용부동산의 본격적 조정기가 올 것 같다. 금리의 추가 상승, 실물 경기의 악화 등 가격을 지지할 뚜렷한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당분간 금리가 고공행진하는 기간이 지속될 것이므로 수익용부동산을 매수하기에 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부동산이 수익용부동산인가? 수익용부동산에는 크게 상업용부동산 일부와 주거용부동산 일부가 포함된다. 토지, 공장, 물류창고, 사무.. 2022. 12. 23. GDP gap 변동에 따른 주식장세 판단과 그 한계 GDP갭은 실제GDP에서 잠재GDP를 뺀 차이로 정의된다. 잠재GDP란 한 나라의 경제가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노동과 자본 등의 생산요소를 완전히 사용하여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을 뜻한다. 달리 말하면, 잠재 성장률은 한 나라의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과 노동 등 생산요소의 완전고용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일컫는다. 즉 물가 상승률을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면서 이룰 수 있는 성장률의 최대치다. 반면 실제 성장률은 실제로 발생한 총공급과 총수요가 균형을 이뤄 도출되는 실현된 성장률을 의미한다. GDP갭이 양(+)이면 실제 경제활동이 잠재GDP를 넘어선 과도한 수준이고, 이에 따라 초과 수요가 발생하여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GDP갭이 음(-)이면 물가 상승 우려는.. 2021. 11. 29. Yield gap을 이용한 주식시장 판단 Model과 그 한계 흔히들 Yield gap을 이용하여 주식시장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o Yield gap =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채권(실질)금리 - 주식투자 수익률 = 1 / PER2 - 채권 금리 : 국고채 즉, Yield gap은 주식 기대 수익률과 채권 수익률의 차이로 주가의 고평가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Yield gap이 커진다는 것은 주식시장의 기대이익이 채권시장의 확정이익에 비해 높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Yield gap은 주식투자를 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합한 지를 가늠할 때 활용하는 지표이다. Yield gap이 커졌을 때 주식을 사면 유리(실패 확률 낮아짐)하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거시경제적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식이 폭락하고, 뒤따라서 중앙은행이 큰폭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 2021.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