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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증시 충격 예상

by 하얀자작_김준식 2020. 3. 20.

 1. 과거 사례와의 비교

ㅇ 이번 코로나 사태는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

ㅇ 이번 사태가 전세계적 현상으로써, 이에 대처하는 국가간 공조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

 

전개 과정

 

1998년 외환위기

1997-01부터 한보, 진로, 한신, 기아, 쌍방울,
  
뉴코아, 해태 등 부도.

1997-11부터 아시아 각국 외환 부족사태 노출.

1997-10-24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하향.

1997-12-15 IMF 자금지원 시작.

아시아 취약국에 한정.

2008년 금융위기

2007-04부터 미국 Sub-prime Mortgage 회사들
  
파산 시작.

2008-09-15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 파산

미국에서 발생하여
전세계에 영향.

2020년 코로나사태

2019-12부터 중국우한지역 코로나 유행 알려짐.

2020-01-21 사람간 전염 확인 보도.

중국에서 발생하여
전세계로 확산.

 

2. 과거 사태시의 증시 충격.

    [1998년 외환위기]

Trigger point 발생 직전 고점은 4개월 전이었으며, 이 때부터 위기감이 확산하여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었음.
ㅇ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시킨 후 IMF가 긴급자금을 지원할 때까지 8주에 걸쳐 -29% 하락했다가 반등하여 7주만에 하락을 일단 만회하였음. (원상회복에 15주 걸림)
ㅇ 그러나 IMF가 산업 구조조정, 고금리 유지를 강제함에 따라 주가는 다시 하락하여 1998 6월에 사태전 고점 대비 -65%, Trigger point 대비 -49%까지 하락했다가 14개월(63) 만에 다시 원 수준을 되찾았음.

    [2008년 금융위기]


Trigger point 직전 고점은 4개월 전이었으며, 주가가 비교적 빠르게 하강하고 있었음.
ㅇ 미국 Sub-prime Mortgage 10여 개 회사의 부실 또는 파산으로 하락하던 주가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이 계기가 되어 7주간 폭락한 뒤에 저점을 찍고, 반전 상승하여 무려 38주 만에 하락폭을 만회하였음.

3.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충격 예상

    ㅇ 이번 사태는 전세계적 현상이며, 국제적 공조를 통해 대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흐름이 2008년 금융위기의 경우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
    -
경제 외적 돌발변수에 의해 충격을 받았으며, 공중보건 위험이기 때문에 선진 강대국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큼.
    -
개발도상국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강대국들이 회복 속도를 조정하면서 이득을 취할 여유가 없음.

    ㅇ 따라서 금융위기에 비추어 본 사태에 따른 주식시장 충격의 전개를 예상해 봄.

    ㅇ 예측의 전제 또는 특징
    -
이번 사태가 경제 외적 요인에 따른 소비 위축을 염려하고 있으며 사상 최고치(미국시장 기준)를 기록한 직후라 충격이 클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나,
      
금융위기 당시도 달러에 대한 불신으로 새로운 기축통화가 거론될 정도로 미증유의 경제위기였음.
       (1939년 대공황을 능가, 자본주의 시스템 붕괴, 달러의 기축통화 기능 상실 등이 거론되었음) 
    -
따라서 이번 사태의 충격과 회복기간이 금융위기 때와 비슷할 것으로 전제함.
    -
이번 사태는 시세의 직전 정점과 Trigger point의 시점이 겹치는 특징이 있음.

ㅇ 충격 예상

   - 
저점은 3월말 또는 4월초에 1,3371,030선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큼.
   - Trigger point 
수준의 지수 회복은 2020/12 말 전후에 가능할 전망.

ㅇ 요약

- 이번 코로나19사태의 충격은 1998년 외환위기보다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
-
앞으로 2주 내, 3월말에서 4월초에 낙관적으로는 1,350, 비관적으로는 1,000선에서 하락이 멈출 것이며,
-
급락 직전인 2,150선으로의 복귀는 40주 후인 금년 말 경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
-
그럼에도 주요국 정부들이 유효한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한 후 코로나19의 방역을 소극적인 완화전략으로 바꾸어, 조기에 경제활동을 일상 복귀시킨다면 지수의 원상 복귀 시점은 상당히 앞당겨질 수 있을 것임.

2020-03-20

하얀자작 김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