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7 버블 생성의 메카니즘 버블은 자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가 갑자기 낮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자본주의 역사에서, 버블은 주로 주식이나 부동산에서 나타난다. 간혹 다른 상품에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17세기 튤립 구근, 요즘 비트코인 등이 그렇다. 일반적으로 버블은 사회경제적 혁신이나 정책 실패와 함께 나타난다. 어떤 까닭에 따른 버블이던지 항상 결과는 '부익부 빈익빈'으로 마무리된다. 바꾸어 말하면 버블 형성.소멸 과정에서 일반 사람은, 손쉬운 금융이나 어리석은 정부정책에 당하는 희생양일 뿐이다. 버블은 획기적인 신기술이 출현할 때 또는 정부의 재정.경제적 정책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로써 신기술이 혁신을 가져오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 왔으며, 정부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경제의 혼돈 뒤에 남은 막대.. 2021. 10. 28. 제국주의 단상 2 역사에서 제국주의를 소환한 김에, 재미있지만 슬픈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백인우월주의자로서 아프리카 땅과 현지인들을 유린한 세실 로즈(Cecil John Rhodes)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이 자는 아프리카에서 성공한 광산업자로서 유명한 다이어몬드 회사 '드 비어스'를 만들었고, 옥스포드 대학에 유명한 세실장학금도 만들었습니다. 그가 소유했던 회사는 아프리카 땅을 수탈하여 '로디지아'란 국가를 만들기도 했는데 지금의 짐바브웨, 잠비아에 해당합니다. 세실 로즈는 예나 지금이나 영국인들에게는 영웅이지만, 아프리카인들에게는 제국주의 악마입니다. 2020. 7. 14. 제국주의 단상 1 한국 바로 옆에서, 나쁜 이웃 일본이 못된 짓만 골라하는 데 신경이 쓰여, 요즘 유럽인들이 저지르고 있는 악행에는 신경이 무뎌져 있죠. 영국인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17세기 제국주의 시대 이래 긴 세월 동안 유색인종을 박해, 차별했죠. 그런데 아직까지 이에 대한 참회나 사과도 없으며, 오히려 저들을 문명화, 근대화 시켰으니 백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일본의 악행과 판박이죠) 이제 더 한 것은 허드렛일 시키려 데려온 저들을 대놓고 욕하고 쫓아내려 한다는 거죠.(영국 백인들의 BREXIT 지지 이유) 참 나쁜 제국주의 국가에서 출발한 일본이나 서유럽 국가들, 그 악행이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06131?fbclid=IwA.. 2020. 7. 14. 요즘 주택 시장의 난맥상은 현 정권의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문재인 정부의 정치 철학은, 대다수 깨어 있는 국민들의 희망과 크게 어긋나 있다. 물론 이 정권이나 젊은 세대나 두 말할 것 없이 공정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미래 주역인 20-40대 젊은 층은 멋진 성공을 위한 노력과 선택이 중시되는 '과정의 공평'을 원한다. 그런데 문정권과 그 열혈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공평은 '결과의 공평'이다. 이 차이에서 정책의 실패가 비롯된다. 동계올림픽 하키팀에서 처음 노출된 이 괴리는 요즘 조국 딸 사건, 인국공 사태로까지 이어진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정권 초기부터 앞으로 정권 말기까지 '결과의 공평'을 추구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부자촌 집값을 두드려 잡는다. 게다가 나는 한 채도 없는 집을 여럿 가진 부자들까지 혼내준다고 한다. 우선은 속이 시원.. 2020. 7. 3. 인구 이동이 집값을 결정한다 일자리가 늘거나 일터까지 교통이 확보 되어야 그 곳의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인구가 늘어나야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며 그 부동산 시세가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총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과연 어느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을까? 그리고 어떤 연령층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집값 상승에 도움이 될까? 구매력이 강한 연령층이 크게 늘어야 집값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생산가능연령(15-64세)의 인구 변동이 중요하다. 이들은 직접 생산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소비를 통한 생산유발효과가 매우 큰 연령층이다. 한편 이들 중에서도 35-39세는 최초로 내집 마련을 시작하는 연령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그래서 이들 인구의 증감이 집값에 제법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분석적인 측면에서 .. 2020. 5. 7. 현금전환주기(Cash Conversion Cycle, CCC)의 활용 투자자가 투자대상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따져보거나, 기업 스스로 자기 회사의 적정 현금보유 수준을 결정하는 데 참고할 유용한 지표가 '현금전환주기'라고 본다. 회사의 자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 중 우선 '매출채권 회수 기간"(Days Sales Outstanding, DSO)이 있다. DSO = 회계기간 / (매출액 / 매출채권) = 회계기간 / 매출채권회전률 [회계기간은 보통 365일로 설정] 또 조달 측면에서 "매입채무 지불기간"(Days Payable Outstanding, DPO)도 있다. DPO = 회계기간 / (매입채무 / 매출원가) = 회계기간 / 매입채무회전률 그리고 재고 측면에서 "재고 회전 기간"(Days Inventory Outstanding)이 있습니다. DIO = 회계기간 / (재.. 2020. 4. 3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