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2 달러화가 투자수단으로 적당한가? - 박성현 저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읽고 – 2022.01.31. 달러-원 환율은 비교적 긴 기간에 걸쳐 등락을 반복한다. 미국 달러화는 기축통화이며, 그에 비해 한국 원화는 대체로 대한민국에서 국지적으로 통용되는 주변통화에 불과하다. 더구나 달러화는 세계적으로 큰 일이 일어날 때에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최근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박성현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출판, 2021.05.30.)를 읽어보았다. 저자는 미국 달러를 하나의 자산으로 보고사고 파는 행위가 좋은 투자수단이라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①달러 가치가 적정수준 아래로 이탈했을 때(즉 미국달러지수와 원-달러환율이 함께 낮을 때) 달러를 사 모았다가 그 반대가 될 때 달러를 매도함으로써 시세차익을 취하며, ②보유하.. 2022. 2. 2. 금이 안전자산일까? 요사이 코로나19 사태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그 속도가 너무 빨라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지경이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역사적으로 숱한 경기의 부침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확장기에는 위험자산을, 수축기에는 안전자산을 선호해왔다. 주식은 고수익을 노리는 위험자산의 대표격이며, 금은 가치보존을 위한 대표적 안전자산이다.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존 분류에 속하지 않는 제3의 자산, 가상화폐(비트코인)가 등장했는데 기존 화폐의 가치 훼손에 대응하는 안전자산적 특성과 큰 시세차익을 내지만 등락이 심한 위험자산의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2015년 이후 금, 주식, 가상화폐의.. 2022.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