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건축12

[시평] 둔촌주공 재건축 고분양가 유감 드디어 말썽 많던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12/5에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2019년 선분양을 시도하였으나 주택금융보증공사(HUG) 심사에 막혀 의도한 분양가를 못받게 되자 포기하고, HUG의 간섭을 피해 2023년 이후에 후분양을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도중에 조합의 내분, 시공단과의 다툼이 생겨 2022.4.에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로부터 6개월이 지난 2022.10.에 공사를 재개하였으나 이번에는 자금조달 쪽에서 사고가 터졌다. 조합의 사업비 대출 7,000억원의 대출 연장(차환대출)이 막혔고, 부랴부랴 시공단 4개 건설업체가 이를 대신 상환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런데 이미 시중금리는 대폭 올라 2019년에 예상하던 대로 사업이 진행되기는 어렵게 변했다. 이제 조합은 하루라도 일반분양을 빨.. 2022. 11. 30.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2022. 10. 27.
국토교통부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재건축부담금을 합리화하겠다는 정책 의지를 보였다. 핵심적인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이는 국회 입법을 통해 바뀌는 사항들이기 때문에, 내용이 조정되거나 아예 정책이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므로, 미리 이에 맞춰 계획을 세우거나 판단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 이유는 의석수의 과반을 보유한 야당의 동의를 얻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2. 10. 7.
분양가상한제로 집값을 낮출 수 있나? 재건축 공사 중단을 부른 분양가 규제 최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공사 진행과정에서 조합과 시공사들과의 충돌, 상가조합원과PM업체간 분쟁이 발생하여 공사가 중단되어 있다. 추가공사비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직접적원인이지만, 문제의 발단은 일반분양가격 제한에 불만을 품은 조합이 선분양을 포기하고 후분양으로 입장을 바꾼 데서 비롯되었다. 2022년4월5일 공사중단 이후 약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해결을 보지 못했으니 조합원들의 입주 지연, 추가비용 부담은 물론, 이미 공급이 부족한 강남지역의 신규물량 조기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분양가 규제 제도 : 분양가상한제와 HUG 고분양가심사 분양가 규제는 이미 1977년부터 ‘분양상한가’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중동건설 붐으로 유입된 자본이 부동산시장에 유.. 2022. 10. 7.
토지거래허가구역? 실제는 주택거래허가 2020년 6월 삼성동∼잠실동 일원에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당시, 서울시는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후 공공 또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주요 재건축단지(이상 서울시 지정), 용산국제업무단지 예정지(국토교통부 지정) 부근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되었다. 그런데 이 지역에는 나대지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이 지상건물과 그 부지를 함께 있는 복합부동산*이다. 도시 내 복합건축물로서 주택, 아파트, 업무용빌딩, 상가건물, 오피스텔 등이 있지만 정책당국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아파트 거래이다. 대형 호재가 생겨 주변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르고 이 것이 지역을 넘어서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 (* ‘복합부동산’이란 토지와 그 토지위의 정착물.. 2022. 9. 28.
6.21 부동산대책 : 분양가 상한제 개선 2022. 6. 22.